2주간의 야근.. 그리고 여차저차한 마무리 약속이 있는 금요일(성시경 콘서트)을 제외하고는 4일은 연장 야근한 주간이었다. 9-10pm 퇴근 집에 오면, 느긋하게 저녁을 먹고, 일기를 쓰고, 보고 싶었던 영상을 보는 등의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길 여유도 없이 골아떨어져야 했다. 아마도 이렇게까지 야근을 하게된 여러 이유들이 있을 것. 1) 아직 확정되지 않은 기획들2) 개발 시점이 되서야 혹은 TC 중에 스물 스물 수면 위로 올라오는 미확정 안건들3) 자잘하게 잠수함 패치되는 디자인들 4) 서비스 특성 상(결제 도메인), 다른 팀의 의존적인 부분들이 많다보니 테스트가 쉽지 않은 것도.. 5) 확정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느라 개발할 시간이 부족해지는 것도 덤. 좀 더 나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