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야근.. 그리고 여차저차한 마무리
약속이 있는 금요일(성시경 콘서트)을 제외하고는 4일은 연장 야근한 주간이었다. 9-10pm 퇴근
집에 오면, 느긋하게 저녁을 먹고, 일기를 쓰고, 보고 싶었던 영상을 보는 등의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길 여유도 없이 골아떨어져야 했다.
아마도 이렇게까지 야근을 하게된 여러 이유들이 있을 것.
1) 아직 확정되지 않은 기획들
2) 개발 시점이 되서야 혹은 TC 중에 스물 스물 수면 위로 올라오는 미확정 안건들
3) 자잘하게 잠수함 패치되는 디자인들
4) 서비스 특성 상(결제 도메인), 다른 팀의 의존적인 부분들이 많다보니 테스트가 쉽지 않은 것도..
5) 확정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느라 개발할 시간이 부족해지는 것도 덤.
좀 더 나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보다는 이때까진 다 마무리해야 돼가 더 급했던 터라 임무를 완수한 후에 돌아오는 건 뿌듯함 보단 아쉼움이 앞섰다.
- 함수 하나하나 위치나 네이밍 등 깊게 고민하지 못한 것
- 서비스가 각자 RPC 를 지원하다 보니 추상화에 대한 아쉬움
- 촉박한 일정으로 부족한 테스트 코드
- PR 들을 정리할 시간, 설계를 공유할 시간의 부족
- 통합 테스트 시에 발생한 수정사항들 때문에 PR 별 변경점들이 완전한 상태가 아님 -> 리뷰 애매 -> 정리 필요 -> 시간 부족
- 통합 테스트 시에 발생한 수정사항들 때문에 PR 별 변경점들이 완전한 상태가 아님 -> 리뷰 애매 -> 정리 필요 -> 시간 부족
이런 아쉬움들은 3차 까지 진행하는 QA 기간 동안 틈틈히 우선순위를 정하여 청산해 나가려 한다.
(리팩토링, 테스트 코드 강화, RPC 일원화, PR 들 정리해서 리뷰 요청 등)
다음주도 화이팅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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